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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도, 미드필더도 데려왔다. 이제는 공격수다.
맨시티도 수긍한 것으로 보인다. 영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모나코로부터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를 영입했다. 약 652억원을 투입했다.
이어 카일 워커와 멘디 등 풀백을 연달아 영입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오버래핑의 소유자들.
타깃은 킬리안 음바페(모나코)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다.
하지만 현재까진 지지부진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한 발 앞선 형국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1억8000만유로(235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 측은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고 곧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폴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세운 역대 최고 이적료 8900만파운드(1300억원) 뛰어넘는 기록적인 액수다.
맨시티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가 제안한 금액을 상회하는 이적료를 제안해 가로채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입을 장담할 수 없는 일. 다른 플랜도 마련해야 했다. 바로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아스널과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산체스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벌써 '산체스는 맨시티행을 결심했다'고 전하기까지 했다.
음바페를 가로챌지, 산체스를 품에 안을지.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공격 카드를 손에 넣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