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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 부담이 컸다."
노상래 전남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전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페체신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염기훈의 프리킥골, 조나탄에 해트트릭을 내주며 1대4로 완패했다. 전남은 무패행진이 7경기에서 마감됐다. 노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전반은 생각한대로, 준비한대로 됐다. 전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후 후반 수원에 흐름을 끌려다녔다. 스쿼드가 얇아서 체력적인 부분 컨트롤 했는데 나머지 선수들은 잘했다.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상대 조나탄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다. 수비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데로 전반은 막았지만, 후반에 대처하지 못했다. 조나탄은 피지컬, 스피드, 파워, 결정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칭찬을 보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