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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최순호 감독 "수비적인 전략, 선수들이 어색해 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7-12 21:35


2017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포항 최순호 감독
상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12/

"수비적으로 하다보니 선수들이 어색해 했다."

패장 최순호 포항 감독의 말이다.

포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더운 날씨고, 선수가 많지 않았다. 수비적인 전략을 취했다. 후반전 승부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적으로 형태는 갖춰졌지만, 그동안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다가 조금 수비적으로 형태를 바꾸다보니 어색해 하는 것 같았다. 스위치 상황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었고, 상대에 공간을 내줬다. 끊기다 보니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침묵한 주포 양동현에 대해서도 "시작은 앞에서 했지만,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해 자연스럽게 수비를 내려서 하자고 했다.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서 전체적으로 수비 잡는 역할을 했다. 양동현이 많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포항은 15일 홈인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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