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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박지성(은퇴)이 맨유와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 풀타임을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선발 레전드들은 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이벤트 매치 1차전을 가졌다.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대1로 제압했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매치였다.
맨유는 전반 14분 블롬퀴스트가 문전 혼전상황에서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박지성은 후반 12분 포보르스키의 두번째골을 어시스트했다. 맨유는 후반 32분 요크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했다. 특유의 발재간을 보여준 호나우디뉴가 경기 MVP에 뽑혔다.
두 팀의 레전드 매치 2차전은 9월 2일 맨유 홈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