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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마우링요(28)가 브라질로 돌아간다.
서울 관계자는 25일 "최근 구단과 선수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한국에서 신병이 정리되는 대로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K리그에서 통하지 않았다. 리그 9경기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도 1골에 그쳤다.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마우링요는 지난달 27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한 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우링요의 대체자 영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영입할 경우 공격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황 감독은 이날 상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우링요의 개인 능력은 출중했지만 연계 플레이와 조직력이 좋지 않았다"며 "대체자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만약 영입한다면 공격수가 될 것이다. 다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FC서울에 오려면 붙박이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