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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완델손(25)을 임대 영입한다.
광주는 완델손과 계약 세부 사항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최종 사인을 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다.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영입도 고려중이다.
1m85-77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완델손의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다. 큰 키에도 유연하고 빠르다.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다. 슈팅 타이밍이 빠르고 위치 선정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제공권도 나쁘지 않다.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바로스와 결별한 광주는 완델손 영입으로 화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K리그 클래식 12경기에서 7골로 최소 득점 팀이다. 골 가뭄이 심각하다.
관건은 적응이다. 남기일 광주 감독은 강하고 빠른 전방 압박을 강조한다. 공격수도 예외 없다. 통상 브라질 출신 공격수들은 강한 전방 압박에 익숙치 않다. 남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