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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변수를 만났다.
'황태자' 이정협(25·부산)이 부상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앞두고 "이정협이 주말 아산전에서 발목을 굥질렀다"고 부상 사실을 알렸다. 이정협은 진단 결과 회복에 최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3일(한국시각) 열릴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앞두고 소집을 준비 중인 A대표팀의 공격진 구상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조 감독은 "회복력이 좋은 선수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협이 복귀한다고 해도 처진 경기 감각 등을 고려하면 A대표팀에 포함된다고 해도 제 몫을 해줄 수 있을진 미지수다.
상암=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