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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벤투스는 노련했다. 상대의 약점을 찾았다. 그리고 집요하게 노렸다.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유벤투스는 집요했다. 허리와 수비에 블럭을 세웠다. 단단한 수비로 바르셀로나를 막아냈다. 공격은 단순했다. 하지만 날카로웠다. 볼을 잡으면 측면 날개로 볼을 보냈다. 측면에 있는 선수들은 불필요한 드리블을 하지 않았다. 볼을 잡은 뒤 2선 중앙에 있는 선수들을 향해 빠르게 패스했다. 부스케츠가 없는 중원은 헐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적중했다. 측면에서 패스가 빠르게 왔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들은 공간을 내줬다. 디발라가 있었다. 디발라는 손쉽게 슈팅했다. 어김없이 골문안으로 꽂혔다. 전반 7분과 22분 디발라의 두 골이 모두 이런 상황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