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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궁화가 3연승을 질주했다.
아산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4라운드에서 전반 3분 임선영, 후반 37분 정석민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패했던 아산은 이후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수원FC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후반 들어서 수원FC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위협적인 것은 아산이었다. 빠르고 정확한 역습으로 수원FC를 흔들었다. 후반 13분 남준재가 왼쪽 돌파하며 가운데로 내주자 한지호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아산은 안영규와 정석민을 투입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갔다. 수원FC도 19분 브루스 대신 서동현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FC는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1분 백성동이 돌파하며 날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산이 결국 쐐기골을 넣었다. 37분 한지호의 스루패스를 정석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아산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