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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싶다.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입을 열었다.
혼다는 자타공인 일본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며 대표팀 발탁도 불투명했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발로 5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출전 시간은 100분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혼다를 선발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혼다는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며 "경기를 하다보면 서운한 마음은 있지만, 적어도 경기 내에서 열정과 집념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