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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8)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 연장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각)이 소식을 전하면서 구자철과 2019년 6월 30일까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구자철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독일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뛰었고, 2014~2015시즌 마인츠에서 잠시 뛴 후 2015년부터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번 2016~2017시즌엔 정규리그 19경기, DFB 포칼컵 2경기 등 총 21경기에 출전, 3골-3도움을 기록했다.
스페탄 로이터 구단 이사는 "구자철과 함께 할 수 있어 환상적이다. 그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기술적으로도 다르다는 걸 경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자철은 18일 오후 11시30분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 후 한국 A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다. 구자철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중국전(23일)과 시리아전(28일)을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