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회복' 기성용, 헐시티 원정명단에 왜 빠졌을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09:44


ⓒAFPBBNews = News1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헐시티전에 결장했다.

기성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의 KCOM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헐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18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난달 5일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당시 폴 클레멘트 스완지시티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 3~4주 뒤에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레스터시티-첼시-번리전에 결장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9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강등권 싸움 중인 헐시티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클레멘트 감독은 기존 18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흔들지 않았다. 기성용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2승1패를 기록, 나름 팀 조직력과 전력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양새였다.

게다가 원정 경기였고 기성용과 함께 복귀가 예상됐던 제퍼슨 몬테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는 19일 본머스전 또는 다음달 6일 미들즈브러전에 투입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기성용이 빠진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헐시티에 1대2로 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24분과 33분 니아세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모슨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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