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총재가 4년 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이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권 총재를 제11대 총재로 추대했다. 권 총재는 전체 대의원 24명 중 성남FC와 경남FC를 제외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 지지를 이끌어냈다. 권 총재는 2021년까지 프로축구계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권 총재는 총회에 불참했다. 의장으로서 총회를 주도해야 하지만, 자신의 선출과 관련된 안건을 다루는 만큼 이날 총회에서 빠졌다. 이에 총회는 정병일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2013년 추대 방식으로 제10대 총재직에 오른 권 총재는 지난 4년 간 K리그 승강제 정착과 타이틀 스폰서 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17시즌 K리그는 다음달 4일 개막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