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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공동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7일(한국시각)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3~4개국이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면 국가당 3~5개의 경기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접국가들끼리 개최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FIFA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성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오는 2026년 월드컵부터 출전국 숫자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결정한 상태다. 공동개최안 역시 2026년 대회를 겨냥한 발언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