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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리그 클래식이 오는 3월 4~5일부터 막을 올린다.
4일에도 흥미로운 경기들이 많다.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이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맞붙는다. 승격팀인 대구와 폭풍영입으로 이적시장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강원은 각각 광주와 상주 원정 경기를 치른다.
5일에는 '아시아 챔피언' 전북이 전남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새 시즌을 연다. 선수 9명 물갈이로 새롭게 태어난 인천과 ACL을 위해 알찬 영입을 한 제주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약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단,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 연고 구단은 가능 범위 내 연속 원정경기)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최대한 동일 배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6~7) 홈 경기 배정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시 정규 라운드 상위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배정) 등이며,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