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최근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을 확정지은 윤석영의 각오다. 윤석영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자선축구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6(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에 참석했다. 그는 경기 후 "오랜만에 국내에서 뛰어서 좋았다. 푹 쉬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이적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오늘 왔다, 메디컬테스트 받고 왔다.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경기를 뛰어야 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J리그 관계자들께서 덴마크로 찾아와줬다. J리그의 투자와 가는 팀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듣고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윤석영은 마지막 덴마크 브뢴비로 이적하며 유럽 잔류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브뢴비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시즌 중에 유럽 이적하면 주전 경쟁에서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래서 일본 쪽으로 가기로 했다"고 했다.
어렵게 결심한만큼 각오를 다졌다. 윤석영은 "일단은 빨리 경기력을 회복해서 제가 예전에 보여준 좋은 모습, 많이 뛰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크게 보면 월드컵도 있다. 최종예선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많이 신경쓰고 있다. 그 부분 때문에 더 많이 뛰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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