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공격수로 나와서 해트트릭을 하고 싶다."
경기에 앞서 2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근호(31·강원 FC) 김승규(26·빗셀 고베) 이승우(18·바르셀로나) 심서연 등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심서연은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다시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매년 예쁘고 축구도 잘하는 여자축구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팬들께 조금이나 알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서연은 "민아와는 WK리그에서 라이벌이지만, 사적으로는 친하다. 얼마전에도 만나서 자선경기 얘기를 했다"며 "내가 수비수지만 이번에는 공격수로 나와서 해트트릭 하고 싶다. 민아는 (서)현숙이가 전담 마크할 것으로 본다"고 예고했다.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깜짝 변신을 예고한 심서연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