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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부족했을 뿐 내용에는 만족한다."
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이 데뷔전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중국은 15일 중국 쿤밍 퉈둥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본선행의 실낱 같은 희망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중국이지만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하지만 희망도 있었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해 확달라진 모습으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피 감독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론적으로 본선행 가능성만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기회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