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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은 많은 것이 걸린 경기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내일 경기 각오는.
-부임 후 최대 위기라고 하는데.
부임한 2년 동안 이런 상황이 많지 않았다. 최종예선이라는 큰 무대에 들어 위기에 놓였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전과 똑같이 훈련하고 대우하고 있다. 선수들 영향 받지 않게 관리 잘하고 있다. 캐나다전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즈벡전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캐나다전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은.
이정협은 잘해줬다. 이 선수에 대해 우즈벡은 잘 모르겠지만 어려움을 겪다가 대표팀에서 잘해주고 있다. 몇몇 뛰지못한 선수들은 부상 보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내일 경기에서 누가 나올지는 경기를 앞두고 확인하면 될 것 같다.
-권순태에 대한 평가는.
권순태는 대표팀에 몇번 합류했다. 하지만 오래 기용은 못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활약했고 전북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캐나다전에 출전했다. 캐나다전에서 좋은 선방을 보였다. 팀이 전체적으로 수비를 잘해줬기에 특별한 위기 상황은 없었다. 좋은 선수다.
-23명 엔트리 결정했는지.
황희찬이 훈련을 마무리하면서 근육 문제가 있었다. 체크 결과 이상이 있을 것 같아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명은 오늘 훈련에서 이청용 상태를 최종적으로 살펴보고 최종 한명을 결정하겠다.
-우즈벡전 공략법은.
최종예선 4경기 뿐만 아니라 요르단 친선경기까지 우즈벡의 경기를 보면 신승했다. 수비력이 좋다는 얘기다. 이란전 실점도 세트피스에서 나온 것이다. 캐나다전에서 보여준 팀워크가 나와야 한다. 공격에서 모든 선수들이 빌드업에 관여했고, 수비에서도 블록을 쌓으면서 간격 유지 잘해줬다. 그 모습이 나오면 우즈벡전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다.
-정신적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캐나다전이 중요했다. 캐나다전에서 우리가 원하는데로 플레이했다. 정신적 부분에서 선수 개개인이 집중을 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나도 면담을 하고 강조하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책임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