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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울상 짓고 있다.
맨시티는 엄청난 투자를 바탕으로 일약 강팀 반열에 올랐다. 여기에 올시즌 세계 최고의 전술가로 꼽히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선임했다. 세계 최정상급 강팀으로 거듭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에이스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선 A매치 기간이 부담스럽다. 다수의 선수들이 A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르고 돌아와야 한다.
특히 걱정되는 것은 부상이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자칫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 있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맨시티를 덮쳤다. 칠레 A대표팀의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11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무릎을 다쳤다. 브라보는 후반 19분 공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했다. 더 뛸 수 없었다.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끝이 아니다.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 벵상 콤파니의 상태도 의심스럽다. 콤파니는 벨기에 A대표팀에 합류했지만 10일 치러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 도중 불편함을 호소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콤파니에게 새로운 부상이 발견된 것은 없다"면서 "단지 콤파니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고 우리는 위험부담을 지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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