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끈' 박주영,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MVP 우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11-09 16:25



FC서울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끈 박주영이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주영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득점으로 서울은 전북을 누르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서 3개월 가까이 골 소식이 없었던 박주영은 전반 36분 교체 투입돼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득점, 승부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골은 자신의 시즌 10호 골이자 K리그 통산 50호 골'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클래식 38라운드 베스트11도 공개됐다. 최고 공격수에는 박주영과 함께 양동현(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김용환(인천) 권순형(제주) 오스마르 윤일록(이상 서울)이 꼽혔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양상민(수원) 오반석(제주) 곽태휘(서울) 안현범(제주)이 선정됐고, 인천의 이태희는 최고의 골키퍼로 꼽혔다. 38라운드 최고의 팀은 제주, 베스트 매치에는 전북-서울전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37회 청룡영화상,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