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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만이 제 몫을 하고 있다."
분석가로 변신한 오언 라그리브스의 평가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에 빠졌다. 7경기에서 5무2패에 그쳤다. 지난달 2일 맨시티전 승리 이후 한달 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진의 원인은 역시 득점력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단 4골에 불과하다. 하그리브스는 케인의 부재가 아닌 2선 공격자원들의 부진을 언급했다.
하그리브스는 BT 스포트의 프리미어리그 투나잇 쇼에서 "토트넘은 미드필드에서 더 많은 골을 넣어줘야 한다. 그게 지금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다. 라멜라도 팀이 골을 넣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며 "손(흥민)만이 토트넘의 득점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기록이 입증한다. 델레 알리가 3골, 에릭 라멜라가 2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원톱과 2선 전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5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일단 케인이 복귀해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하그리브스의 지적대로 2선이 받쳐주지 못할 경우 토트넘의 공격 고민은 계속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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