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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승점 8점·2승2무5패)는 바이에른 뮌헨전 4연패를 기록했다.
리턴 매치였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7일 2016~2017시즌 독일 DFB포칼컵 16강을 치렀다. 당시 구자철은 후반 절묘한 패스로 동료 지동원(25)의 만회골을 도왔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 1대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욕을 노린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포칼컵에서 골을 합작한 구자철과 지동원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0분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바이에르 뮌헨은 2분 뒤 아르옌 로번의 추가골을 묶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발끝이 빛났다. 선제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구자철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추격에 나섰다. 리그 첫 골.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적극적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 1대3으로 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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