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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7)과 지동원(25·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홈에서 승패를 가르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한 두 팀은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결실은 샬케가 먼저 맺었다. 샬케는 후반 19분 나빌 벤탈렙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대 상단을 맞고 그대로 골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샬케로 임대 이적한 벤탈렙은 분데스리가 마수걸이골을 맛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구자철의 슛이 상대의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왔다. 뒤에서 달려 들어오던 바이어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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