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는 15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벌어진 헤르타와의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6분 마르셀 슈멜처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왼쪽 풀백을 소화한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서 총 15차례 공을 잡았고 패스 성공률 83.3%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39분 동료 엠레 모르가 퇴장하면서 수적열세 상황에서 헤르타의 공격을 막아내야 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헤르타에서도 골을 넣은 발렌틴 스토커가 퇴장하면서 1대1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박주호는 비시즌 기간 방출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잔류를 택한 박주호는 오랜 기다림 끝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