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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조 감독은 P급 라이센스가 없다. 때문에 다음 시즌 ACL에 나서도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 24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에 선수단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제주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다가 P급 라이센스가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포항 수석코치인 김인수 코치를 적임자로 삼았다. 김인수 감독은 지난 2003년 호남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AFC U-19 대표팀 코치, U-20 월드컵 대표팀 코치, 대구 FC 코치, 대구FC U-18팀 감독 등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말 지금은 물런 최진철 감독과 함께 2016시증 포항 코치진으로 선임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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