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11월 A매치 상대 캐나다 확정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10-10 09:59


5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남자축구대표팀이 훈련에 임했다. 축구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경기를 펼친다. 훈련 전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6.10.05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장소는 천안종합운동장이며,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다. 슈틸리케호는 캐나다와 경기를 치른후 15일 안방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갖는다.

캐나다는 9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03위이며, 2018년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 온두라스에 뒤져 6팀이 겨루는 최종예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대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캐나다는 우즈벡전을 앞두고 한국의 좋은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

캐나다와의 역대 전적은 1승1무2패로 박빙 열세다. 2002년 2월 히딩크 감독 시절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 3/4위전에서 1대2로 패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국내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안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10월 말리전과 2014년 10월 파라과이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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