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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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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강원이 서보민(26)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2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0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서보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62점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까지 3위에 이름을 올렸던 강원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결실은 전반 31분 맺었다. 강원은 장혁진의 패스를 마테우스가 잡아 선제골로 완성했다. 강원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충주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용태 대신 최승호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충주는 후반 15분 김정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강원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마테우스를 빼고 심영성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득점은 충주의 것이었다. 충주는 후반 40분 김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강원이 앞섰다. 강원은 경기 종료 프리킥 상황에서 서보민이 결승골을 넣으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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