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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첼시레이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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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 레이디스가 볼프스부르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소연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5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유럽 여자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첼시 레이디스에게 볼프스부르크는 버거운 상대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이대회 준우승팀이다. 통산 2회 우승에 빛나는 팀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부터 완전히 밀린 상황이었다. 첼시 레이디스 선수들은 개인 능력에서 이미 압도당했다. 그나마 전반 28분 지소연이 들어가면서 조금은 나아졌다. 하지만 첼시 레이디스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도권을 쥔 볼프스부르크는 사넷 자카피가 맹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자카피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2분과 39분 그리고 후반 9분 골을 넣으며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12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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