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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또 다시 도발을 했다.
사비는 4일(한국시각) 스페인 공영방송 La Sexta를 통해 "호날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기엔 무리가 있다"며 "그는 리오넬 메시와 비교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유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당연히 많은 표를 얻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메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메시의 존재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비가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비는 잊을 만하면 호날두를 겨냥했다. 메시지는 딱 하나다. 호날두보다 메시가 뛰어나다는 것.
자존심이 세기로 소문난 호날두.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호날두는 과거 사비의 도발에 "나는 인터넷에 가장 많이 검색되는 축구선수다. 그만큼 영향력도 강하다"며 "사비가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다. 나는 사비가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지 몰랐다"고 받아 친 바 있다. 사비와 호날두의 신경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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