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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레이트 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FC바젤에 승리를 거뒀다.
전반 7분만에 첫 골이 나왔다. 최전방의 산체스가 측면의 수비 뒷공간으로 치고 들어갔다. 2선에서 패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크로스. 월콧이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갔다. 그대로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계속 압박해 들어갔다.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바젤 선수들의 혼을 빼놓았다. 패스도 물흐르는 듯 했다. 대단한 경기력이었다.
바젤은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공격은 중원에서 계속 차단당했다. 아스널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후반 들어서도 아스널의 우세는 계속 됐다. 아스널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계속 문을 두드렸다. 후반 8분 그라니트 샤카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었다. 산티 카솔라가 뛰어들었지만 살짝 짧았다. 11분에는 이워비가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초반 바젤은 승부수를 던졌다. 세이두 둠비아를 빼고 안드라즈 스포라르를 투입했다. 스포라르는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뛰며 공간을 만들었다. 바젤의 공격이 돌아갔다. 15분 미하엘 랑이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코시엘니가 슬라이딩으로 막아냈다. 2분 뒤에는 랑이 돌파했다. 그리고 비르키르 비야르나손에게 투입했다. 비야르나손은 그대로 슈팅했다 아스널 오스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비야르나손이 그대로 슈팅했다. 하지만 골문을 넘어가고 말았다.
바젤의 공세는 거기까지였다. 이후 아스널은 전열을 재정비했다. 여기에 선수들을 교체했다. 경기 마무리 수순이었다. 더 이상 양 팀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스널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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