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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번에는 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다. 루드 굴리트도 손흥민 칭찬에 나섰다. '언빌리버블 골'이라며 극찬했다.
우선 손흥민의 첫번째 골 상황이었다. 굴리트는 "얀센이 등을 진 뒤 볼을 잘 간수했다. 그리고 적절하게 손흥민에게 내줬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의 피니시는 정말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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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트는 1979년부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꽃을 피웠다. 특히 1987년부터 1993년까지 AC밀란에서 뛰며 세리에A 3번 우승, 유러피언컵(UCL의 전신) 2번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생활 말년에는 첼시에서 뛰며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도 나서 66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마르코 판 바스턴과 함께 유로 88 우승의 주역이다. 은퇴 후에는 뉴캐슬과 페예노르트, LA갤럭시 등을 맡아 감독생활을 했다.
손흥민이 전설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을 때 앨런 시어러는 MOTD에서 '뷰티풀 피니시(아름다운 마무리)'라고 극찬했다. 티에리 앙리도 선덜랜드전이 끝난 뒤 스카이스포츠'에서 "오늘 손흥민은 대단했다. 골과 도움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여러 차례 시도했다. 그를 상대한 제이슨 데나이어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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