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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선덜랜드 꺾고 2연승 '신바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9-19 02:27


ⓒAFPBBNews = News1

토트넘이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뛰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에는 실패했지만 멋진 활약으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이날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와 함께 2선에 포진했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 섰다. 더블볼란치에는 빅토르 완야마와 무사 뎀벨레가 포진했다. 포백은 카일 워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언이 이뤘다. 골문은 우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선덜랜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의 시작은 손흥민이 포진한 왼쪽이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돌파로 토트넘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 감각으로 세트피스도 전담하며 토트넘이 가진 대부분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가장 좋은 찬스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왼쪽에서 두명을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들어서도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됐다. 역시 손흥민의 예리한 돌파는 계속됐다. 후반 7분과 10분 왼쪽에서 두번의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날카로운 돌파로 크로스를 날렸지만 아쉽게 해리 케인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행운이 따랐다. 14분 선덜랜드 수비 맞고 흐른 볼이 공교롭게 뒤에 서 있던 케인에게 흘렀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골이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선덜랜드를 밀어붙였다.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케인 등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설상가상으로 아드난 야누자이까지 퇴장당하며 자멸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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