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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뛰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선덜랜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의 시작은 손흥민이 포진한 왼쪽이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돌파로 토트넘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 감각으로 세트피스도 전담하며 토트넘이 가진 대부분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가장 좋은 찬스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왼쪽에서 두명을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들어서도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됐다. 역시 손흥민의 예리한 돌파는 계속됐다. 후반 7분과 10분 왼쪽에서 두번의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날카로운 돌파로 크로스를 날렸지만 아쉽게 해리 케인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행운이 따랐다. 14분 선덜랜드 수비 맞고 흐른 볼이 공교롭게 뒤에 서 있던 케인에게 흘렀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골이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선덜랜드를 밀어붙였다.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케인 등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설상가상으로 아드난 야누자이까지 퇴장당하며 자멸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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