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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0·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서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 2연전에 대비한 A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의 2016년 리우올림픽 8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이 최초로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 4경기 본 겨과 18명 중 2명이 기복 없이 치렀다. 장현수와 황희찬"이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서 뽑았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은 공간이 없어도 침투를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황희찬과 더불어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터키)이 슈틸리케호 포워드진에 포함됐다.
이청용을 비롯해 미드필더진에는 익숙한 이름들이 많다. 한국영(26·알 가라파·카타르) 기성용(27·스완지시티) 지동원(25) 구자철(27·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상 독일) 정우영(27·충칭 리판·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호의 해결사 권창훈(22·수원)도 합류했고, 전북의 K리그 클래식 무패행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재성(24·전북)도 포함됐다. 그 동안 붙박이였던 남태희(25·레퀴야)는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3명의 골키퍼를 발탁했다.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6·빗셀 고베)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이다.
다수의 중국파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김기희(27·상하이 선화) 홍정호(27·장쑤 쑤닝·중국) 장현수(25·광저우 부리) 김영권(26·광저우 헝다·이상 중국)이 합류했다. 일본파도 있다. 오재석(26·감바 오사카) 김민혁(24·사간 도스·이상 일본)이다. 오재석은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했다. 수비진에 국내파는 이 용(30·상주) 한 명이다.
슈틸리케호는 29일 오후 12시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된다. 다음달 1일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6일 시리아와 2차전을 벌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21명)
GK=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6·빗셀 고베)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
DF=이 용(30·상주) 김기희(27·상하이 선화) 홍정호(27·장쑤 쑤닝·중국) 장현수(25·광저우 부리) 김영권(26·광저우 헝다·이상 중국) 오재석(26·감바 오사카) 김민혁(24·사간 도스·이상 일본)
MF=권창훈(22·수원) 이재성(24·전북) 한국영(26·알 가라파·카타르) 기성용(27·스완지시티)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24·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지동원(25) 구자철(27·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상 독일) 정우영(27·충칭 리판·중국)
FW=
황희찬(20·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터키)
※예비명단=권순태(32·전북·GK) 김주영(28·상하이 상강·DF) 정동호(26·울산) 김보경(27·전북) 윤일록(24·서울) 윤빛가람(26·옌벤 푸더·이상 MF) 황의조(24·성남·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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