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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다양한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 선택은 앨러다이스 감독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비판에 직면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는 것. 더욱이 앨러다이스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전임 지도자였던 로이 호지슨 감독과 크게 다를 것 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앨러다이스 감독은 강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없다. 주로 중하위권 팀들을 맡았다. 전술도 다채롭지 못하다. 최전방에 '빅 앤 스몰' 조합을 세우고 전형적인 영국식 '킥 앤 러쉬'를 구사한다.
이러한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직된 전술이 도마에 올랐다. 잉글랜드 팬들은 이제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는 축구를 원하고 있다.
사령탑에 앉자마자 비판에 직면한 앨러다이스 감독. 단호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을 오랜 기간동안 원했다. 드디어 꿈을 이뤘다"면서 "나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나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말했다. 즉, 비판 여론에 대해 정면돌파를 택한 셈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앨러다이스 감독. 위기의 잉글랜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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