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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참패를 당했다. 전남과의 원정경기서 0대3으로 무너졌다. 순위도 10위로 밀려났다.
전반 10분만에 첫 골이 터졌다. 수원 이종성의 패스를 가로챈 배천석이 박스 왼쪽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어설픈 수원 수비의 실수였다. 추가골은 전반 44분 자일이 만들었다. 오른쪽을 돌파한 유고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수원은 이용래, 카스텔롄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한방을 더 맞았다. 후반 14분 최효진의 크로스를 배천석이 가슴으로 떨어뜨려주자 안용우가 골문을 또 열었다. 3-0. 수원으로서는 어떻게 해보기 힘든 스코어였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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