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주한수원은 1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고병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4대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경주한수원(승점 24·골득실 +10)은 2위 강릉시청(승점 24·골득실 +5)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주한수원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9분 김형필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경주한수원은 후반 10분, 45분 고병욱의 득점과 후반 42분 윤병권의 자책골을 묶어 대승을 거뒀다.
강릉시청은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강릉시청은 홈에서 대전코레일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강릉시청은 후반 20분 주광선과 후반 33분 서형승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대전코레일의 곽철호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지키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다크호스' 김해시청은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김해시청은 목포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정화림과 이경식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다. 10라운드까지만해도 9위에 머물렀던 김해시청(승점 19)은 최근 4연승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용인시청은 천안시청에 4대0으로 이겼고, 부산교통공사와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3라운드(16일)
용인시청 4-0 천안시청
경주한수원 4-0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1-1 울산현대미포조선
강릉시청 2-1 대전코레일
김해시청 2-0 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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