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베테랑 피지컬 코치가 합류한다.
플라비우 코치는 선수 생활을 일찍 접고 20대 중반부터 피지컬 지도자로 입문, 브라질의 바스코다가마, 상파울루, 팔메이라스 구단과 사우디대표팀 등에서 일했다. 1990년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와, 1996 애틀란타올림픽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을 비롯해 우라와 레즈, 도쿄 베르디, 빗셀 고베 구단에서도 활동했다. 2004년 한국으로 온 뒤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을 거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책임졌다.
오랜 한국 생활을 통해 국내 선수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전문가로 평가된다. 브라질 출신인만큼 낯선 기후와 환경에 적응해야할 올림픽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종 감독 시절부터 피지컬 코치를 맡아오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잘알고 있는 신상규 코치와, 현지 사정에 능통한 플라비우 코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줄 것으로 코칭 스태프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