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끝낸 EPL 클럽들, 북미-아시아에서 담금질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00:16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로 2016은 끝났다. 이제 유럽축구는 리그 체제로 접어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본격적인 준비 체제로 들어간다. 이미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업무에 돌입했다.

EPL개막은 8월 13일이다. EPL 20개 구단이 과연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 살펴보자.

어느샌가 여름은 EPL클럽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시간이 됐다. 해외로 나가 친선경기를 하면서 돈도 벌고 전력도 점검하곤 한다. 특히 명문이라고 불리는 구단들은 적극적으로 해외로 나선다. 북미 대륙이나 아시아가 이들의 행선지다.

우선 큰 클럽들은 미국과 호주 등으로 향한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호주와 중국, 미국, 스웨덴,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잉글랜드 등에서 열린다. 세계 유수의 17개팀이 참가한다. EPL팀가운데서는 토트넘과 맨시티, 맨유, 첼시, 레스터시티, 리버풀이 나선다. 토트넘은 호주로 간다. 호주에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손흥민도 이 대회에 참가한 뒤 브라질로 날아가 올림픽에 나선다.

맨유와 맨시티는 중국으로 간다. 중국 베이징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더비 격돌로 관심이 크다.

첼시와 리버풀, 레스터시티는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를 펼친다. 첼시는 미국 패서디나에서 리퍼불과, 미네소타에서 AC밀란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리버풀은 첼시와 맞붙은 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AC밀란과 그리고 런던에서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레스터시티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스톡홀름을 돌며 셀틱,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과 경기를 펼친다.

아스널은 7월 미국으로 간다. 미국 산호세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팀과 격돌한다.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바스 데 과달라하라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8월 들어 유럽으로 돌아와 최종 담금질을 한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MLS팀들과 경기를 하며 담금질을 한다.

스토크시티는 플로리다에서 오클랜드시티와 경기를 펼친 뒤 독일로 넘어가 함부르크와 만난다. 스완지시티와 웨스트햄도 미국으로 향한다.

반면 본머스는 영국내에서만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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