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두등극', 안양 4대1 완파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5-29 17:23



강원이 1위에 등극했다.

강원은 22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에서 4골을 쏟아내며 4대1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기존 1위였던 안산도 경남을 1대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승점 25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다득점(강원 19, 안산 18)에서 강원이 앞섰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 고양전(1대0 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안산을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던 3위 대구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안방에서 고양을 맞아 2대2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 승점 2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선두권과는 승점 4점 차이로 간격이 벌어졌다.

28일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과 대전이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 클래식 맛을 봤던 부산과 대전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혔던 두 팀. 하지만 각각 5위, 6위에 랭크,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최상위권 도약을 꿈꿨던 4위 부천은 충주에 0대1로 패해 순위상승에 실패했다. 10위 였던 충주(승점 8)는 이날 승리로 고양(승점 7)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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