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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휘말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했다.
판 할 감독은 2014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와 3년간 계약했다. 아직 1년의 계약이 남아 있지만, 다음 시즌부터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맨유 구단은 감독 자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 그게 나를 고용한 이유다"라고 주장하며 "나는 2년 계약을 원했지만 맨유가 3년 계약을 제안했다. 나는 3년 계약에 사인했다. 그게 내년에도 내가 맨유에 남아 있는 이유다"라고 경질설을 일축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