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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박주영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의 출발이 상큼했다. 전반 9분 아드리아노의 크로스를 데얀이 왼발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잇따라 기회를 잡았지만 울산 중앙수비의 철격 방어에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울산은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서울 수문장 유 현의 펀칭 실수를 김치곤이 골로 연결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유 현에서 유상훈으로 교체했다. '문책성 카드'였다. 후반도 서울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하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