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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레스터시티를 맡을 때만 해도 관심을 기울인 이는 많지 않았다.
라니에리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내 동상이 앞으로 건설될 지도 모른다. 아마도 내가 세상을 떠나거나 지구를 떠날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는 '동상이 세워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죽을 때'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 동상건립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레스터의 성공신화를 영화화 하는 작업에는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듯 하다. 라니에리 감독은 "내 역할은 로버트 드니로가 맡아줬으면 좋겠다. 그가 내 역할을 맡고 싶어한다는 말은 들었다. 그가 내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