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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올 겨울 야심차게 김호남을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조 감독은 "겨울에 훈련 중 부상을 해서 훈련을 많이 소화를 못했다. 심리적으로 잘 해야한다는 부담도 있다"면서 "능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이광선은 중앙수비수다. 하지만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다. 반면 제주 공격진 중 골 맛을 본 선수는 김호남, 마르셀로(이상 1골)가 전부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김 현과 까랑가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조 감독은 "이광선은 대학교때부터 스트라이커도 봤고 경우에 따라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물론 이광선이 골을 넣어줘서 기분은 좋지만 앞으로도 전방에서 터져주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면서도 "경기를 거듭하면 할 수록 전방의 공격수들도 골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귀포=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