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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U-15팀 오산중이 제33회 서울소년체육대회 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중은 본선 토너먼트 대진 추첨에서 8강 직행 시드를 뽑았다. 광희중과의 첫 경기에서 오산중은 5골을 터트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4강전에서 숭실중과 정규시간 동안 한 골씩 주고 받은 오산중은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오산중에 부임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영진 감독은 "오산중 부임 후 첫 우승이기 때문에 매우 감격스럽다. 대회 동안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뛰어줬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서울시를 대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가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해 오산중은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등부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