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옹호하고 나섰다. 또 다시 제기된 탈세 혐의에 대해 '메시 일가가 해명한 부분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메시를 다시 곤란에 빠뜨린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의 실체는 4일 폭로됐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보도했다. '파나마 페이퍼'는 파나마 최대 법률 회사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다. 모색 폰세카는 전세계 부호들을 대상으로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와 조세피난처를 통해 역외 탈세와 돈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회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축구계에서는 메시 뿐 아니라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 거물들도 대거 연루됐다.
한편 이에 대해 메시 일가는 '자금 세탁, 사기 등 어떠한 탈세 의혹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