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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업체들이 울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시권에 들어간 레스터시티 탓(?)이다.
샤프 대변인에 따르면 레스터시티에 돈을 건 사람은 25명이다. 윌리엄 힐은 이들로부터 '베팅'을 사들이려고 하고 있다. 지난 1일 1.42달러(약 1631원) 당 지불하겠다는 금액이 4019달러(약 461만6000원)였다. 2일에는 4121달러(약 473만3000원)로 뛰었다. 3일 사우스햄턴(1대0)전 승리 뒤에는 4659달러(약 535만1000원)로 또 뛰었다.
이 승리로 레스터시티는 4승만 더 하면 자력우승을 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경기는 6경기다. 레스터시티는 승점 69점(20승9무3패), 2위 토트넘(승점 62·17승11무4패)과 7점차다.
레스터시티의 우승? 정말 '대박' 사건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