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FC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축구를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 만석공원 인조구장에서 수원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30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축구를 통해 돌려주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수원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는 지난해부터 월 1회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FC 유스팀 지도자 10명이 진행한 이날 클리닉은 수원FC 소개 및 상견례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한 몸풀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을 2개조로 편성해 슈팅, 패스, 드리블 등 축구의 기본 요소로 구성된 서키트 프로그램을 순환하며 축구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매 홈경기마다 소외계층을 초청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FC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K리그 축구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한 축구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길 수원FC U-18팀 코치는 "축구는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과 협동심, 단결성 등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이번 클리닉을 계기로 지역 아이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클래식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