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는 12일 일본 사가현 도스시의 베스트어메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반포레 고후와의 2016년 J1(1부리그) 3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1대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김민우는 이날 득점 뒤 자신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온 애인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날려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득점 기회가 많았던 만큼 아쉬움이 있다. 실수가 많았다"고 동점골에도 팀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2010년 사간도스에 입단해 활약 중이다. 지난 2014년 10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합류, 파라과이전에서 생애 첫 A매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