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차기 행선지 결정' 이브라히모비치 맨유행 마음 굳힌걸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3-12 08:1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 = News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생제르맹)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까.

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올해 여름 옮길 둥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AC밀란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회춘 모드'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변함없다. 프랑스 리그 1 23경기에 출전, 23골-10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의 경쟁력은 프랑스 리그에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이 대단하다. 10일 첼시전에선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50호골을 터뜨리며 PSG를 8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차기 행선지는 맨유로 굳어진 모양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유행이 제기되고 있는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와 교감을 나눴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름까지 자신의 마음을 공개할 생각이 없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우리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차기 이적할 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